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트라이보울에서 4월 6일부터 5월 24일까지 <인천 청년 작가전 2024-나무들 비탈에 서다> 전시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우리대학 조형예술학부 차기율 교수가 예술감독을 맡고 조형예술학부 장경애 교수가 협력 큐레이터를 맡아 기획되었다.
<나무들 비탈에 서다> 전시에는 인천지역의 대학교를 졸업하고 인천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유망한 청년 작가 14명 (김명미, 김민정, 김세이, 김호경, 류재성, 박찬영, 양태현, 유예린, 육은정, 이선호, 이현아, 차지은, 추상민, 황윤서)이 참여하며, 트라이보울 전시장의 비정형적인 건축 특성을 고려하여 행잉, 페인팅, 설치, 영상 등의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작업을 진행하는 작가들을 선발해 전시를 기획하였다.
차기율 예술감독은 ‘청년들은 어느 시대나 비탈에 서 있다. 비탈에 선 나무인 것이다. 인천도 불안한 나무들로 가득찬 여러 개의 비탈 중 하나이다. 그러나 허약한 뿌리라도 내리고 서 있는 나무들이 많아지면 비탈은 아늑한 골짜기가 되고 위태로움을 이겨낸 나무들은 쓰러지지 않고 강건한 거목으로 자라난다. 혹독한 어려움을 이겨낸 비탈에선 나무들처럼 인천의 청년 작가들이 자신의 세계를 개척하고 지평을 향해 묵묵히 나아가길 기원한다.’ 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예술공간 트라이보울에서 5월 24일 까지 만나볼 수 있다.
홈페이지 : http://www.tribowl.kr/_NBoard/board.php?bo_table=exhibitProgram&wr_id=74